[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주전급 내야수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 이안 킨슬러와 디트로이트 프린스 필더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신체검사만을 남겨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2006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킨슬러는 8시즌 동안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1066경기에서 156홈런 539타점 타율 0.273을 기록했다. 2012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필더는 두 시즌 모두 162경기 전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디트로이트의 1루수 프린스 필더가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또한 디트로이트는 9년간 2억 14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었던 필더를 이적시키면서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놓을 수 있는 자금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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