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가 월드컵골프 대회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최경주는 21일 호주 로열멜버른 골프장(파71.70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인 최경주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스튜어트 맨리(웨일스)와 함께 공동선두 케빈 스트릴먼(미국), 토마스 뷔욘(덴마크. 5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월드컵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1타차 공동 3위에 오른 최경주. 사진=MK스포츠 DB |
후반 들어 13~15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후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후반 2타씩 줄인 최경주는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와 함께 한국
한편, 이번 대회부터 종전까지 팀(각국 2명씩) 순위 경쟁과 달리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는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과 단체 우승팀을 가려 개인전 우승자에게 120만 달러, 단체 우승팀에겐 60만 달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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