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5)이 올해의 마무리 투수로 선정됐다.
킴브렐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50세이브를 올린 그는 그렉 홀란드(캔자스시티), 조 네이던(텍사스) 등을 제치고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킴브렐은 이번 시즌 애틀란타의 마무리로 활약하면서 4승 3패 50세이브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54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50세이브를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애틀란타 구단 역사에서도 50세이브를 돌파한 마무리 투수는 2002년 존 스몰츠(55세이브) 이후 처음이다.
애틀란타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메이저리그 올해의 마무리로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1년부터 마무리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 해 46세이브를 올리며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고, 3년 연속
킴브렐의 수상으로 애틀란타는 2005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이 상을 받은 것은 브래드 리지(2008년 필라델피아), 히스 벨(2010년 샌디에이고)에 이어 세 번째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