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노장 우완 투수 라 트로이 호킨스(40)를 영입했다.
호킨스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로라도와 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NBC스포츠’는 호킨스의 계약이 1년에 225만 달러이며, 1년 옵션과 25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킨스는 미네소타,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 볼티모어, 콜로라도, 뉴욕 양키스, 휴스턴 밀워키, LA엔젤스 등을 거쳐 2013년에는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다. 40세의 나이에도 72경기에 등판, 3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2007년에는 콜로라도에서 불펜으로 뛰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콜로라도는 이번 시즌 마무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파엘 베탄코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셋업맨 렉스 브라더스가 마무리 역할을 떠맡아야 했다. 호킨스의 영입으로 콜로라도는 마무리 선택에 있어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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