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수비수 박진포가 팬에게 받은 사랑을 선행으로 보답한다.
박진포는 성남시 관내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지원하는 ‘1004인의 기적’ 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눔을 함께 한다.
박진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성남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후원하는 1004명의 산타 가운데 1명으로 참여한다.
300명의 어린이들을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 FC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초청한다. 하프타임에는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진포는 “올 한해 개인적으로 뜻 깊은 일도 많고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렇게나마 보답한다고 생각해 이번 프로젝트에도 기분 좋게 참여를 결정했다. 연말연시에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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