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내야수 니시오카 츠요시(29)가 연봉 2억엔에 연봉협상을 마쳤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2일 “한신과 니시오카 츠요시(29)가 효고현 니시노미야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만나 전년도와 동일한 연봉 2억엔(약 21억원)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 말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했던 니시오카는 일본 복귀 첫해였던 올해 122경기에서 주로 톱타자로 나서 타율 2할9푼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 ‘제2의 이치로’라는 극찬을 받았던 니시오카는 미국에서 2년간 극심한 실패를 경험했다.
계약을 마친 후 니시오카는 “일본에서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노력해보자는 마음과 함께 두려움도 많았다. 올해는 그 두려움과 싸웠던 1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한신은 후반기 부진을 거듭,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2.5경기차의 2위에 머물렀다. 니시오카는 “9월과 10월은 나쁘
한편 한신은 22일 “오승환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2억엔, 2년간 연봉 3억엔, 인센티브 연간 5000만엔, 이적료 5000만엔 도합 총액 9억 5000만엔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