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추신수의 유력한 행선지로 알려졌던 뉴욕 메츠가 외야수 크리스 영(30)을 영입한다.
‘CBS스포츠’는 22일 밤(한국시간) 메츠가 영과 1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영의 계약 규모가 1년에 725만 달러라고 밝혔다.
2006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은 2013년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92경기에서 144홈런 448타점, 타율 0.235 출루율 0.314 장타율 0.431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가 크리스 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 등 대형 FA 영입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
영의 이번 계약으로 메츠는 “1억 달러에 이르는 FA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겠다”는 샌디 앨더슨 단장의 공약을 지켰다. 대형 FA보다는 준척급 선수들을 단기 계약으로 붙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바라보고 있는 추신수이기에 메츠로 이적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