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안도 미키(26)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아이스챌린지 첫 날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안도는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아이스챌린지에 출전해 여자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56.78점을 받아 선두에 올랐다.
아이 출산 후 지난 9월 링크로 돌아온 뒤 참가한 안도의 4번째 대회였다. 마지막 조에 등장한 안도는 2연속 3회전 점프 없이 3회전-2회전 점프를 했는데, 착지를 하다가 균형을 잃기도 했다.
무표정한 얼굴로 링크를 빠져나왔지만 점수는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56.78점이었다. 복귀 무대였던 네벨혼 트로피(독일 오버스트도르프)의 59.
한편, 내년 소치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안도는 내달 21일 올림픽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한다. 대회에 앞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에 참가해 김연아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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