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잔류냐 강등이냐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다. 전남은 강원을 잡고 강등권 싸움에서 벗어났다.
전남은 23일 광양종합운동장서 열린 강원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38라운드에서 임종은의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잔류를 확정지었다. 전남은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기록도 깼다.
두 경기를 남겨둔 10위 전남은 이날 승리로 9승13무14패 승점40점을 마크해 강등권인 12위(챌린지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강원과 승점 8점차를 유지해 잔류를 확정지었다.
전남이 강원을 1-0으로 제압하고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남은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전반 6분 심동운은 수비라인에서 한 번에 찔러준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강원 문전을 압박했다.
이어 전남은 17분 코니의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위협을 가하더니 전반 37분에는 문전 앞에서 이종호와 웨슬리의 연속 슈팅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된 전남의 공격은 전반 43분에야 결실을 맺었다. 임종은의 헤
후반 반격에 나선 강원은 웨슬리 대신 강정훈을 투입하면서 매서운 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전남의 코니를 비롯한 수비진의 단단한 수비로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계속되는 강원의 위협을 잘 막아낸 전남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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