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강원이 전남전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치열한 잔류전쟁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강원은 23일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전남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임종은의 헤딩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졌다. 강원은 역대 전남 원정경기서 3무5패,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징크스까지 이어갔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7승11무18패 승점 32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12위를 유지한다면 챌린지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가 불가피하다. 오히려 강원은 13위 대구에게 쫓기게 되면서 곤경에 처했다.
강원이 전남전 패배로 잔류전쟁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강원은 다음 대구전이 더 치열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강원은 이날 전남전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전남의 잔류확정 의지가 더 강했다. 강원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최진호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최진호는 활발한 돌파로 연속해서 골찬스를 노렸지만 전남의 압박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진호는 전반 8분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완벽한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볼은 수비 맞고 옆그물을 맞고 말았다. 후반 5분과 후반 23분 각각 위협적인 슈팅과 크로스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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