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이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아시아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마무리투수 이와세 히토키(39)가 한신 타이거즈와 최대 9억엔에 계약한 '끝판왕' 오승환(31)에 대해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이와세가 한신에 입단하는 오승환에 대해 "상대팀 투수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기억은 없다. 오승환이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를 올린 것에 대해서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와세와 오승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각 팀의 마무리 투수로 대결했지만 당시 부진했던 오승환이 등판 기회가 적어 이와세가 그를 모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와세는 “투수는
한편 1999년 데뷔한 이와세는 15년 통산 855경기에서 53승41패 38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한 현역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올 시즌에는 2승3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으로 구원부문 2위에 올랐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