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스마일 킹’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특급대회인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역전에 실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성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71.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더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김형성은 우승을 차지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에서 루크 도널드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김형성. |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김형성은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남은 2개 대회에서 선전을 펼친다면 상금왕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인 도널드는 이날 전매특허인 정교한 아이언 샷과 절묘한 퍼트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도널드는 우승상금 4000만 엔과 함께 부상으로 벤츠 자동차, 미야지키산 쇠고기 1마리 분을 보너스로 챙겼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 이경훈(22.CJ오쇼핑)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 2010년 준우승자인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가 1언더파 283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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