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FC 서울의 외국인공격수 데얀이 축구팬이 직접 뽑는 팬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까지 집계된 가운데 데얀은 김신욱(울산)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데얀은 1871점을 획득해, 김신욱(1680점)을 137점차로 앞서있다.
데얀과 김신욱은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신욱이 19골로 1위에 올라있으며, 데얀이 18골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김신욱이 오는 12월 1일 포항과의 최종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데얀이 전북전에서 1골만 넣어도 출전 경기수가 적어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데얀(사진)은 김신욱을 제치고 팬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집계 선두에 올라있다. 데얀이 이 상을 수상할 경우, 2년 연속 수상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12월 1일 밤 12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오늘의 K리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odaykleague) 등에서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에 등록된 모든 선수이며 1순위(2점)와 2순위(1점)로
역대 수상자는 이동국(전북·2009년, 2011년), 구자철(볼프스부르크·2010년), 데얀(2012년)이었다. 이동국이 최다 수상자인데, 데얀이 올해 수상할 경우 어깨를 나란히 한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12월 3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rok195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