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완벽한 연기로 세계를 평정했다.
김연아는 6일 오후 11시 14분(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해 시즌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 38.83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35.00점으로 총점 73.37점로 현재 압도적으로 1위에 올라있다. 이는 올 시즌 아사다 마오(일본)가 세운 최고점수(73.18점)를 뛰어넘은 새로운 기록이다.
김연아는 6일 오후 11시 14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연아는 총점 62.81로 2위에 오른 안도 미키(일본)를 10.56점 차로 벌리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3위는 총점 58.81점을 받
경기 후 김연아는 "오늘 좀 긴장한 것 같다. 내일도 많이 긴장할 듯한데, 오늘처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상 복귀 후 성공적으로 첫 무대를 마친 김연아는 7일 오후 11시 10분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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