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간판스타 변연하가 여자프로농구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700스틸 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자축했다.
KB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8-5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단독 3위로 올라선 KB는 이날 승리로 4승4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치며 7패(2승)째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청주 KB스타즈 변연하가 여자프로농구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700스틸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KB는 변연하의 수비와 커리의 득점으로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 1쿼터를 26-17로 크게 앞섰다. 전반까지 36-27로 9점차를 유지한 KB는 3쿼터 수비가 무너지며 46-45,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4쿼터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KB는 결국 삼성생명의 새 외국선수 엠버를 막지 못해 역전
삼성생명은 19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지만 역전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첫 선을 보인 엠버는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19점을 올리며 공격력에 있어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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