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왼손 에이스 우쓰미 데츠야(33)가 2015시즌 목표로 15승을 선언했다.
2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쓰미는 1일 자신의 고향인 일본 교토부 다나베시에서 진행 중인 개인 자율훈련을 공개하면서 “올해 목표는 팀의 리그 4연패와 개인 15승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우쓰미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7승9패 평균자책점 3.17로 5년 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2013시즌 13승(6패)로 팀 최다승 투수였던 것과 2011, 2012시즌 각각 18승과 15승으로 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란 성적이다.
↑ 요미우리의 좌완 에이스 우쓰미 데츠야. 사진=MK스포츠 DB |
2004년 요미우리에서 데뷔한 우쓰미는 요미우리의 에이스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2006년에는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2007년 탈삼진왕에 올랐다. 2012년에는 베스트나인과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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