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1위 팀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공수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자랜드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2-68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5위 전자랜드는 16승16패가 됐다. 모비스는 6연승이 좌절되며 25승7패를 기록했다.
↑ 사진=KBL 제공 |
모비스는 14개의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자랜드는 9개의 실책을 범했다. 모비스는 2점슛을 48개 시도해 22번, 3점슛을 12번 시도해 2번 성공했다.
전반까지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3쿼터에서 전자랜드의 정영삼, 리카르도 포웰, 김지완의 공격이 살아났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이어 아이라 클라크가 3쿼터 2분 5초를 남기고 4반칙을 당하며 어려움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김지완의 2연속 3점슛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55-47로 앞섰다.
전자랜드의 외곽슛은 4쿼터에도 불을 뿜었다. 59-53에서 김지완과 이현호가 연속해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전자랜드의 정영삼과 포웰, 김지완은 개인기를 이용해 자신있게 공격을 했다. 모비스는 실책이 많았다.
전자랜드는 70-6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포웰이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앞섰다. 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압박 수비를 펼쳤지만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20득점을 마크했다. 올 시즌 정영삼이 20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5승1패를 기록했다. 포웰이 20점을 넣었고 김지완도 3점슛 3개를 적중시키며 제 몫을 다했다.모비스에서는 문태영이
한편, 창원 LG는 같은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29점을 넣은 데이본 제퍼슨을 앞세워 93–84로 이겼다. 13승째(20패)를 거둔 LG는 7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스는 17승1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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