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선수 정다래 은퇴…서울 아현동에 수영교실 열어
↑ '정다래' '정다래 은퇴'/사진=정다래 SNS |
수영 선수 정다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조만간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교실을 열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정다래는 지난 연말을 끝으로 경남체육회와의 계약기간을 마쳤습니다.
올해로 만 24세인 그는 선수생활을 연장할 수 있지만 깨끗하게 은퇴를 택했습니다. 무엇보다 부상 후유증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다래는 선수생활 내내 허리디스크, 오른쪽 무릎 연골·왼쪽 어깨 통증 등과 싸웠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후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정다래의 제2의 인생은 유소년 지도자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조만간 서울 아현동에 '정다래 수영교실'도 문을 엽니다.
정다래는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을 하니 기대되고 설렌다. 만약 남다른 재능을 가진 어린 선수를 만난다면 제2의 정다래로도 키워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다래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
한국수영 역사상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평영 금메달리스트는 정다래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특히 실력은 물론이고 귀여운 외모, 개성 있는 화법까지 갖춰 '깜짝 스타'로 떠오르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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