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LG 트윈스 주장 이진영(35)이 주장으로서 색다른 목표를 전했다. 이진영은 “팀이 우승하고, 우승하는 해의 주장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개인 성적에 관한 목표보다는 팀의 우승에 모든 것을 걸었다.
이진영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신년 하례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프로 생활 17년차를 맞는 이진영은 “17년째 항상 새로운 각오를 다지지만 새 시즌을 맞이하는 느낌은 한결같다”고 말하며 “작년에도 똑같이 얘기했지만 올해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 LG 트윈스 주장 이진영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웃고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이진영이 생각하는 주장의 역할은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진영은 “일단 LG라는 팀에 관심들이 정말 많다. 팬들이나 언론에게 너무나 인기가 많다 보니까 작은 일도 크게 퍼질 수 있고 나오지 말아야 할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도 수없이 봤다”며 “그런 일들을 컨트롤 해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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