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3순위로 평가됐다.
미국 위성방송 ‘시리우스 라디오’의 토크쇼 ‘월드 풋볼 데일리’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15 아시안컵 프리뷰’라는 제목으로 대회의 전반적인 판도를 분석했다. 한국은 일본·호주에 이어 3번째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월드 풋볼 데일리’는 “한국 주요 선수는 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다. 닐 레넌(44·북아일랜드) 볼턴 원더러스 감독의 지휘 아래 인상적으로 활약 중인 이청용(27)도 있다. 아시안컵에서 승리하기에 충분한 면면이다”면서도 “그러나 이동국(36·전북 현대)이나 박주영(30·알샤바브), 김신욱(27·울산 현대) 같은 공격수가 부상이나 부진으로 제외됐다. 공격진이 아무래도 빈약하다. 게다가 한국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의 시대가 이제 막 시작됐다. 2015 아시안컵에서 3위가 최고 성적으로 여겨진다”고 내다봤다.
↑ 한국 베스트 11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립지역 평가전 시작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 한국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2015 아시안컵 A조에 속해있다. 오만과의 오는 10일 오후 2시 1차전을 시작으로 쿠웨이트(13일)·호주(17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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