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6위 앤디 머레이(27·영국)가 2015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머레이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를 단식결승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조코비치의 고열로 인한 기권으로 인해 손쉽게 머레이의 승리로 끝났다.
↑ 앤디 머레이(사진)가 2015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조코비치를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사진=AFPBBNews=News1 |
2015년 시작을 산뜻하게 시작한 머레이는 경기 후 “조코비치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유감”이라면서 “호주로 넘어가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 부상 등 특별한 일 없이 계속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머레이도 왼쪽 어깨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다. 나달과의 준결승 경기에서도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머레이는 4일부터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한편 2015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은 ATP 공식 투어 대회가 아닌 세계랭킹 상위 여섯 명만 초청해 열린 이벤트성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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