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 FC가 상대의 페널티박스 진입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리그 원정경기 승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A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EPL 3승 2무를 포함, 5승 2무로 7경기 연속 무패의 호조다.
전반 8분 공격수 라자르 마르코비치(21·세르비아)가 동료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24·이탈리아)의 도움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마르코비치는 전반 29분 페널티아크 선상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대에 맞아 추가 골이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 마르코비치(가운데)가 선덜랜드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자 동료들이 축하해주며 리버풀 진영으로 복귀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선덜랜드)=AFPBBNews=News1 |
리버풀의 승리는 골대의 덕도 봤으나 원정경기에도 보여준 인상적인 수비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선덜랜드는 리버풀전에서 모두 472회의 패스를 했으나 이 중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성공한 것은 단 1번도 없었다. 짧은 패스 401회와 비거리 22.86m 이상의 긴 패스 50회, 21차례 크로스 모두 리버풀 페널티박스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가운데 위)가 선덜랜드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펀칭으로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선덜랜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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