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7·칠레)가 입단 첫 시즌부터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산체스는 선발 중앙 공격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5경기 연속이자 이번 시즌 공식전 22번째 풀타임이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는 크로스로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30·프랑스)가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 선제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전반 33분에는 미드필더 토마시 로시츠키(35·체코)의 도움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추가 골로 연결했다.
↑ 산체스(17번)가 스토크와의 EPL 홈경기에서 직접프리킥으로 골을 넣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산체스는 2014-15 EPL 20경기 12골 7도움이 됐다. 경기당 83.8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2에 달한다.
↑ 산체스(17번)가 스토크와의 EPL 홈경기에서 득점 후 뛰어올라 포효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산체스(17번)가 스토크와의 EPL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아스널은 2014년 7월 10일 이적료 4250만 유로(547억3703만 원)에 산체스를 영입했다. 입단 후 30경기 18골 9도움이다. EPL 평균과 비교하면 출전시간(경기당 82.5분)과 공격포인트 빈도(90
산체스는 아스널 합류 이전 FC 바르셀로나(141경기 47골 36도움)와 우디네세 칼치오(112경기 21골 20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좌우 날개와 중앙 공격수로 뛴다.
칠레대표팀에서는 2006년부터 A매치 77경기 26골이다. 산체스의 77경기는 칠레 최다출전 3위, 26골은 득점 4위에 해당한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