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로 복귀한 ‘녹색독수리’ 에닝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꿨다.
에닝요가 돌아왔다. 2013년 여름 창춘 야타이(중국)로 이적한 에닝요은 전북행을 확정했다. 최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북 복귀를 암시했다. 연봉 등 개인 세부협상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에닝요는 K리그 최고 외국인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K리그 통산 214경기에 출전해 8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2009년 전북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09년과 2011년 전북의 K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 에닝요가 전북 현대로 복귀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
에닝요는 “내 축구인생에 전북에서 뛰던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 전북은 나에게 가족과 같은 팀이다”라며 “다시 돌아왔다기보다 내 집 같이 계속 이 곳에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에닝요는 돌
에닝요는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들과 이루지 못했던 꿈이 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돌아 왔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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