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레알)를 꺾고 8강행에 승선했다.
아틀레티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레알과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차전 2-0 승리에 이어 합계 1승 1무(4-2)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페르난도 토레스(31·스페인)과 앙트완 그리즈만(24·프랑스)이었다. 두명의 금발 콤비는 환상을 과시하며 2골을 만들어냈다.
↑ AT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왼쪽)과 페르난도 토레스(오른쪽)이 환상의 콤비를 보이며 2골을 합작해냈다. 결국 AT마드리드는 국왕컵에서 레알 마드리를 최종합계 1승 1무(4-2)로 꺾고 8강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1-1로
이날 경기 후 토레스는 “이곳에서 골을 터뜨린 적이 없었는데, 복귀 골을 베르나베우에서 넣어 매우 기쁘다”며 “아름다운 날이고, 즐길 수 있는 날이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