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가 201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 유니폼은 울산의 마지막 K리그 우승이었던 2005년 유니폼 콘셉트를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했다. 울산은 앞서 새 유니폼을 부분 공개하면서 ‘Again 2005’라는 문구를 넣어 10년 전 유니폼과 연관성을 암시했다.
유니폼 모델로는 주장 김치곤, 부주장 하성민을 비롯해 김영삼, 서용덕을 내세웠다. 특히, 김영삼은 현재 울산 소속 선수 가운데 2005년 K리그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산증인이다.
홈 및 원정 유니폼에 세로줄 무늬를 넣어 전통성을 강조하면서 명가 재건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색감에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세련미를 살렸다.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격렬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이 경기 내내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로 운동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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