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을 피한 이란의 아시안컵 8강 상대는 이라크로 결정됐다. 이라크는 요르단을 제치고 D조 2위에 올랐다.
이라크는 20일 ‘최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고전 끝에 2-0으로 이겼다.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후반 3분과 후반 43분이 되어서야 골을 넣었다.
이라크는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해 일본에 0-2로 패한 요르단(1승 2패·승점 3점)을 밀어내고 일본(3승·승점 9점)과 함께 8강 토너먼트에 나갔다.
오는 23일 캔버라에서 열릴 이란-이라크전은 슈틸리케호의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한국이 22일 우즈베키스탄을 이길 경우,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싸울 상대이기 때문이다.
↑ 이라크는 20일 팔레스타인을 2-0으로 꺾고 요르단을 제치며 D조 2위로 2015 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아시안컵에서는 여섯 번째 대결이 된다. 1972년, 1976년, 1996년, 2000년, 2011년 대회에서 만났는데 이란이 4승 1패로 우세하
한편, 아시안컵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A조 1위 한국은 B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B조 1위 중국은 A조 2위 호주와 싸운다. C조 1위 이란은 D조 2위 이라크와 만났으며, D조 1위 일본은 C조 2위 UAE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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