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베테랑 우완투수 라이언 보겔송(38)이 원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계약했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보겔송이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1년 13승, 2012년 14승 경력의 보겔송은 지난 시즌 8승1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보겔송은 연봉 400만 달러 외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된다. 그는 지난 해 500만 달러를 받았다.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보겔송은 이듬해 8월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돼 2006년 시즌까지 뛰었다.
↑ 사진=MK스포츠 DB
2007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한 보겔송은 2009년 오릭스 버팔로스까지 3시즌을 뛰었다. 한신에서는 선발로, 오릭스에서는 불펜으로 경기에 나섰다. 일본에서 3시즌 동안 11승 14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2011년 다
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그는 정규시즌에서 13승(7패)를 거두면서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2년에는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14승(9패)를 거둔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월드시리즈에서 1승을 거두는 활약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해는 8승1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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