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언론이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꿈이 무너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호치신문은 24일(한국시간) 일본의 아시안컵 8강전 탈락소식을 전하면서 “연패의 꿈이 무참히 깨졌다”고 표현했다.
해당 신문은 “아기레 감독의 일본이 8강에서 탈락했다. 8강전에서 FIFA랭킹 54위의 일본은 80위 아랍에미리트(UAE)에 PK전에서 패해 연패의 꿈이 무참히 깨졌다”고 말했다.
↑ 일본축구 언론, 일본언론이 일본의 2연패 꿈이 무너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3일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은 연장 포함 120분 동안 혈투를 벌였으나 1-1로 비겼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일본은 19년 만에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호치신문은 “볼 점유율 68.1%로 상대를 압도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5개 대회 만에 4강을 놓쳤다. 우승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믿었던 일본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와 카가와 신지(25·도르트문트)는 나란히 PK를 실축해 일본 팬들을 실망케 했다.
또한 승부조작에 휩싸였던 아기레 일본 감독의 미래를 두고 “장래는 불투명한 상태다”라면서 “취임
이어 이 신문은 “승부조작 문제로 아기레 감독의 해임의 가능성이 부상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회장은 그를 계속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둘 것이라며 연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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