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무리 FC 바르셀로나에 남미 슈퍼스타 네이마르(23·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가 있다고 해도 핵심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라는 것을 이번 시즌 입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엘체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원정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메시는 선발 중앙 공격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19번째이자 이번 시즌 공식경기 26번째 풀타임이다. 중앙 공격수로 18번째 선발 출전이기도 하다. 오른쪽 날개(9경기)와 공격형 미드필더(1경기)로도 나왔다.
메시는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후반 8분 네이마르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2분 후 성공하여 2-0을 만들었다. 후반 24·26분에는 스루패스로 네이마르가 2골을 몰아넣도록 도왔다.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4·스페인)의 도움을 후반 43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하여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도 했다.
↑ 메시(10번)가 엘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스페인 엘체)=AFPBBNews=News1 |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놀랍게도 메시의 비중은 더 커진다. 메시는 이번 시즌 28경기 31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 출전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75득점이다. 메시의 공격포인트 47개는 팀 득점의 62.7%에 달한다.
↑ 메시(가운데)가 엘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상대를 제치고 있다. 사진(스페인 엘체)=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15승 2무 3패 득실차 +45 승점 47로 라리가 2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과 ‘코파 델레이’ 준준결승에도 진출하여 최대 3관왕이 가능하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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