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7패를 기록, 단독 2위를 굳건히 했다. 아울러 올 시즌 KDB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 사진=MK스포츠 DB
경기초반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들어 신한은행쪽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37-35로 두 점을 앞선 상황에서 조은주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해 40-35로 앞섰고, 크리스마스의 돌파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연주까지 3점슛에 가담한 신한은행은 3쿼터를 48-39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김소담과 한채진을 앞세
운 KDB생명 공격에 주춤하며 50-5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하은주의 미들슛으로 균형을 맞췄고, 크리스마스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2분 전에는 곽주영이 미들슛으로 두 점을 보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1분을 앞두고는 크리스마스의 자유투로 64-58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