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가 전반기 부진을 털어내며 11연승을 달렸습니다.
하위권이었던 순위는 어느새 4위가 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단독 드리블 후 상대의 림을 부술 듯 덩크 하는 LG 제퍼슨.
속공 찬스에서도 상대 수비 위로 강렬한 덩크로 기를 죽입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제퍼슨의 득점 행진에 정창영과 김영환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LG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천적 SK를 잡은 LG는 시즌 3패 뒤 첫 승리를 거뒀고 연승기록도 11로 이어갔습니다.
순위도 4위로 점프하며 프로농구 후반기 순위경쟁에 가장 중요한 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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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과 시몬의 스파이크가 현대캐피탈의 코트를 강타합니다.
1세트를 허무하게 패한 현대는 2세트 케빈의 11득점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합니다.
3세트 케빈이 다시 무득점으로 묶이자 현대는 해법을 찾지 못했고 OK 저축은행 시몬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줬습니다.
케빈의 롤러코스터 같은 득점에 기댄 현대는 결국 4세트도 허무하게 내주며 패했습니다.
OK 저축은행은 7연승으로 선두 삼성화재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