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쿠바 출신 내야수 요안 몬카다(19)가 FA 신분을 얻었다.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쿠바에서 탈출, 과테말라에 머물고 있는 몬카다가 공식적으로 FA 신분을 얻었다고 전했다.
몬카다는 ‘어린 로빈슨 카노’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내야 유망주다. 최근까지 LA다저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복수의 구단들이 스카우트를 파견, 그의 개인 훈련을 지켜봤다.
↑ 요안 몬카다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FA 자격을 승인받았다. 사진= MLB.com |
그동안 메이저리그는 OFAC의 특별 승인이 있어야만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OFAC가 제3국에 체류하고 있는 쿠바 출신 선수에 대해 체류 국가의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몬카다는 17세에 세리에 나시오날의 시엔푸에고스에서 데뷔, 두 시즌 동안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세리에 나시오날에서 5시즌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 규정을 적용받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