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수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예고했다.
라이언 세이번 자이언츠 단장은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을 상대로 가진 미디어 데이에서 이번 시즌 선수단이 항공 이동시 일등석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가까운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전세기를 통해 이동한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일등석을 이용하지만, 선수들은 일반 좌석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적은 수의 선수단이 비행기 전체를 사용하면서 일반 승객들에 비해 편하게 이동한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이번 시즌 선수단 원정 이동시 일등석 좌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브루스 보치 감독은 “파간은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더 이상 허리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지난 2시즌 동안 167경기 출전에 그친 앙헬 파간이 새 시즌에는 문제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5시즌 타순으로 ‘파간-조 패닉-브랜든 벨트-버스터 포지-헌터 펜스-케이시 맥기히’를 예고했으며, 브랜든 크로포드와 아오키 노리치카가 7번과 8번 타순을 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상당했거나 수술을 받은 선발 투수들도 돌아온다. 구단 트레이너인 데이브 그뢰슈너는
그는 이어서 발목 수술을 받은 팀 허드슨이 현재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으며, 스프링캠프 참가는 늦어지겠지만 시즌 준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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