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최대어였던 제임스 쉴즈(34)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드리스와 제임스 쉴즈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5년째는 구단 옵션이 설정됐고,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확실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7200만달러에서 7800만달러 내외의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8년 연속 연간 30경기 이상, 200 이닝 이상 등판을 달성한 쉴즈는 FA 시장이 열렸던 당시부터 ‘빅3’로 불렸다. 템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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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News1 |
샌디에이고는 쉴즈의 영입으로 공격적인 오프시즌 움직임에 방점을 찍었다. 트레이드로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데릭 노리스, 윌 미들브룩스를 데려오며 타선을 크게 강화했다.
이어 탄탄했던 마운드에 쉴즈까지 영입하며 앤드류 캐시너,, 타이슨
이로써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와 함께 FA ‘빅3’로 꼽혔던 투수들은 모두 소속팀을 찾게 됐다. 쉴즈의 경우에는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조건을 원하며 장기전에 들어갔지만 초기 예상보다 박한 대우로 계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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