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거미손’ 김승규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등번호 1번을 단다.
지난 2008년 프로 데뷔한 김승규가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 첫 해 40번을 사용했던 김승규는 이후 18번을 달고 뛰었다. 최근 주전을 꿰차고 선배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지난해 경남 FC로 임대 이적했음에도 1번을 양보했다.
울산의 선수단 등번호도 확정됐다. 새로 영입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제파로프는 주축 선수를 뜻하는 10번을 받았다.
↑ 김승규는 200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등번호 1번을 사용한다. 사진=MK스포츠 DB |
12번은 올해도 결번됐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스 ‘처용전사’ 위해 12번을 사용하지 않았다.
한편, 울산의 2015시즌 유니폼은 오는 16일부터 구단 홈페이지(http://www.uhfc.tv)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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