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스트로급(-52kg) 14위 함서희(28)가 동 체급 15위와 대결한다. 함서희는 일본 여성 종합격투기(MMA) 대회 ‘DEEP 주얼스’ -48kg 챔피언이기도 하다.
UFC는 18일 오전 5시 53분(이하 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65’의 호주 개최 및 대진을 공식 발표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65’는 5월 10일 호주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다. 함서희는 스트로급 15위 벡 롤링스(26·호주)와 대결이 확정됐다.
롤링스는 미국 여성 종합격투기(MMA) 대회 인빅타 FC의 스트로급 타이틀전 경력자다. 그러나 인빅타 1승 2패 및 UFC 1패로 최근 4전 1승 3무의 부진에 빠져있다.
함서희는 MMA 프로통산 21전 15승 6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UFC에는 없는 아톰(-48kg)이 주 체급이라는 것이 걸림돌이다.
↑ 함서희(오른쪽)가 ‘TUF 20 피날레’ 계체량에서 조앤 콜더우드(왼쪽)를 노려보고 있다. 사진=UFC 트위터 공식계정 |
↑ UFC 파이트 65 포스터. 사진=UFC 트위터 공식계정 |
당시 UFC 공식자료를 보면 함서희가 우세한 위치를 점한 시간은 43초에 불과했다. 콜더우드의 5분 40초와 비교하면 12.6% 수준이다. 그나마 43초도 모두 클린치 상황이었고 그라운드에서는 단 1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함서희와 대결할 롤링스는 프로데뷔를 밴텀급(-61kg)으로 했다. 함서희도 일본 무대에서 -52kg 경기
UFC 데뷔전에서 함서희에게 패배를 안긴 콜더우드 역시 168cm이었다. 롤링스전 역시 확연한 신체적인 열세를 기량으로만 극복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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