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평가전 첫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서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3-9로 패했다. 일본 구단과 이어진 4차례 연습경기 첫 패. 성적은 2승1무1패가 됐다.
요미우리가 주전을 대거 기용한 가운데 투수진이 장단 16안타를 허용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어 나온 신용운이 1실점, 차우찬이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 영향을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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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공격은 연이어 불을 뿜을 뿜었다. 2-0으로 앞선 3회 최형우는 대형 중월 솔로홈런을 신고했다.
선발 장원삼도 호투를 펼치면서 경기 초반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흘러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장원삼이 내려간 이후부터. 4회 마운드에 오른 신용운이 4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어 5회 등판한 차우찬이 연속 2안타에 이어 도루를 내준 이후 사카모토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추가 2실점을 했다.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차우찬은 결국 7회에 연속 안타와 홈런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3-3이던 7회 차우찬은 연속 3안타에 이어 희생타와 적시타를 내줘 3점을 내줬다. 이어 5번 도노우에게 투런포를 맞고 결국 마운드서 내려왔다. 최종 7실점. 이후 1실
이후 안지만은 8회말 2사 만루서 마운드에 올라 한 타자를 상대, 유격수 땅볼로 솎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나바로, 구자욱이 멀티안타로 패배 속에서도 활약했고 5번까지 승격된 박찬도가 타점을 올렸고, 신인 최민구도 첫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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