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몸 상태를 끌어올린 나이저 모건(35·한화 이글스)이 1군 선수들이 있는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모건과 투수 김기현이 2군 마츠야마 캠프에서 1군 캠프로 20일에 합류한다. 21일부터 정상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모건은 지난달 25일 외국인 선수 쉐인 유먼, 미치 탈보트와 함께 한화 1군이 전지훈련 중인 고치 캠프에 합류했지만 지난 2일 홀로 한국으로 들어왔다.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모건이 훈련을 소화할 몸이 아니라고 판단해 2군 선수들이 훈련 중인 서산구장행을 결정했다.
모건은 이정훈 2군 감독과 함께 착실하게 훈련을 했다. 지난 15일에는 2군 선수들과 함께 마쓰야마로 이동해 훈련을 했다.
모건은 메이저리그 통산 598경기에 출전하여 통산 타율 2할8푼2리 550안타 1
이정훈 감독과 함께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모건은 마침내 오키나와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1군 선수단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졌던 모건이 오키나와에서 팀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