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드버스가 청주 KB 스타즈와의 ‘2위 싸움’에서 먼저 웃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서 68-6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1승(9패)째를 거둔 2위 신한은행은 3위 KB스타즈와의 경기 차를 3경기로 늘리며 순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와의 상대전적에서도 앞서있기에 잔여 5경기 가운데 2승만 추가해도 자력 2위를 확정짓는다. KB스타즈는 시즌 12패(18승)째를 기록, 가장 중요했던 신한은행전 패배가 쓰린 뒷맛이 남게 됐다.
↑ 신한은행의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37득점 15리바운드로 2위 경쟁에서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1쿼터를 7점 뒤진 채 마친 신한은행이 2쿼터 대역전을 만들어냈다. KB스타즈의 3점슛을 틀어막은 가운데 주포 크리스마스가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 많은 자유투를 이끌어냈다. 결국 신한은행은 파상공세 끝에 전반전은 31-30으로 마쳤다.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KB스타즈의 쉐키나 스트릭렌과 신한은행의 크리스마스와 김단비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공식은 2쿼터와 같았다. 상대 3점슛 시도를 틀어막은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2초 전 김단비의 자유투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51-50으로 근소하게 앞선 신한은행은 4쿼터 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총 6번 맞대결서 4승2패를 기록,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서 한발 더 앞서갔다. 두 팀의 리턴 매치는 오는 25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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