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의 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스완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번 시즌 리그 1라운드 원정 및 2013-14 FA컵 3라운드 원정에서도 2-1로 이긴 바 있다. 최근 맨유를 상대로 4전 3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21라운드 원정(0-2패)이 해당 기간 유일한 패배다.
전반 28분 맨유 안데르 에레라(26·스페인)가 페널티박스에서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27·아르헨티나)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만들었다. 그러나 2분 만에 기성용이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스완지 미드필더 존조 셸비(23·잉글랜드)의 크로스를 왼발 동점 골로 연결하며 응수했다. 스완지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30·프랑스)는 후반 28분 페널티박스에서 역시 셸비의 도움을 받아 2-1로 역전시켰다.
↑ 기성용이 맨유와의 EPL 홈경기에서 득점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 고미스(왼쪽 2번째)가 맨유와의 EPL 홈경기에서 역전결승골을 넣고 도움의 주인공 셸비(왼쪽)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4번은 기성용.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스완지는 점유율 36%-64%뿐 아니라 패스성공률 67%-87%와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우위 37%-63%도 열세였다. 슛 역시 11-18로
2014-15 EPL에서 스완지는 10승 7무 9패 득실차 –4 승점 37로 9위, 맨유는 13승 8무 5패 득실차 +18 승점 47위로 4위가 됐다. 2팀에게 이번 시즌 리그는 이제 8경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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