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는 최연소 우승자가 등장했다.
16세 여고생이자 아마추어 골퍼인 해나 오설리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게이트웨이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우승자가 됐다.
오설리번은 정확히 16세 9개월 11일의 나이로 시메트라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쓴 것은 물론 1999년 이후 최초의 아마추어 우승자에 등극했다.
1995년 17세에 시메트라 투어 정상에 오른 크리스티 커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20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LPGA 투어로 범위를 확대해도 16세에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와 렉시
그는 사흘간 총 17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는 2개만 치며 이 대회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오설리번은 이스트밸리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지역 대표가 되려고 했는데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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