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4번타자 이병규(7번)가 연습경기에서 시원한 한 방을 터뜨렸다.
이병규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2사 1루 찬스서 삼성 외국인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를 상대로 좌중간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병규는 첫 타석부터 매서운 방망이로 피가로의 첫 등판 신고식을 치르게 했다. 앞선 타석에서 박용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심리적인 압박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노린 결과였다.
LG는 이병규의 선제 투런포로 1회 현재 2-0으로 앞섰다.
↑ 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7번).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