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FC 서울만이 아니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도 1승이 시급하다. 이번 서울 원정에 사활을 걸었다.
가시마는 지난달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에게 1-3으로 패했다. J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홈 강세를 보였던 터라, 웨스턴 시드니전 패배는 꽤 타격이 컸다.
오는 4일 서울과 조별리그 2차전마저 패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다. 서울과 가시가 속한 H조는 웨스턴 시드니, 광저우 헝다(중국)이 속해 죽음의 조로 평가된다.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승리가 절실하다.
토니뉴 세레소 감독은 서울전을 하루 앞둔 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팀에게 내일 경기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웨스턴 시드니전 패배로 서울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토니뉴 감독(왼쪽)과 황석호가 3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FC 서울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세레소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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