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영입한 좌완 투수 에드가 올모스를 다시 돌려보냈다.
레인저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초반 매리너스로부터 웨이버 영입한 올모스를 다시 웨이버해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웨이버 선수를 영입했다가 다시 돌려보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선수의 부상 때문이다.
↑ 이 사진이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인저스 구단은 문제 해결을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 매리너스 구단과 논의를 했고, 그 결과 다시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레빈 부단장은 “올모스는 매리너스로 복귀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 몸 상태가 회복된 뒤에 그 다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플로리다 말린스의 지명을 받은 올모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5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말린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51경기에 등판, 77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을 올렸다.
올모스의 이탈로 텍사스 캠프에는 알렉스 클라우디오, 마이클 커크맨, 마티레 가르시아 등 세 명
이중에서 지난 시즌 1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클라우디오가 가장 앞선 모습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다양한 팔 각도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인상적”이라며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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