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다양한 타순을 실험할 것임을 예고했다.
배니스터는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시범경기 타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틴을 1번, 추신수를 2번 타순에 배치했다. 아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 초청선수로 합류한 라이언 루드윅이 뒤를 이었다. 왼 무릎 통증으로 훈련이 차질을 빚은 엘비스 앤드루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다양한 타순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어서 “로빈슨 치리노스나 카를로스 코포란이 상위 타선을 맡는 날도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타격 기회를 줘야하는 선수를 상위 타선에 올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설
“이는 어떤 생산력을 보여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신감을 보이느냐의 문제”라며 말을 이은 그는 “벨트레와 필더의 순서를 맞바꿀 수도 있고, 추신수가 3번 타순으로 갈 수도 있다. 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기술을 보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자신의 의도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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