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6·위건 애슬레틱)이 소속팀의 이번 시즌 2번째 연승을 이끌었다.
위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35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4~5라운드 잇따른 승리 후 첫 2연승이다.
김보경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공격수 리언 클라크(30·잉글랜드)의 헤딩 패스를 왼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34라운드 선제골에 이은 2경기 연속 골로 위건의 2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 김보경(오른쪽)이 노리치와의 챔피언십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위건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
연승을 거둔 위건은 35전 7승 10무 18패 득실차 –15 승점 31로 2014-15 챔피언십 22위가 됐다. 여전히 강등권이고 잔류의 상한선인 21위와는 승점 6 차이가 나지만 1계단 상승했다는 것은 기뻐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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