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정수의 알 사드(카타르)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아픔을 줬던 곽태휘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설욕했다.
알 사드는 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알 힐랄을 1-0으로 이겼다. 카타르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칼판 이브라힘이 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알 사드-알 힐랄의 2차전. 사진은 알 사드의 베스트11으로 이정수(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는 풀타임을 뛰며 알 사드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알 사드로선 설욕 무대였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알 힐랄과 한 조에 묶여 1무 1패로 뒤졌다. 8강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났는데 1,2차전 합계 0-1로 패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7개월 만의 재대결에서 알 힐랄을 꺾고 복수에 성공했다.
↑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알 사드-알 힐랄의 2차전. 사진은 알 힐랄의 베스트11으로 곽태휘(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는 풀타임을 뛰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한편, 이명주(알 아인·UAE)과 남태희(레퀴야·카타르)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알 아인과 레퀴야는 각각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나프트 테헤란(이란)과 1-1로 비겼다. 레퀴야는 1무 1패로 A조 4위를, 알 아인은 2무로 B조 3위에 머물렀다.
↑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알 사드-알 힐랄의 2차전. 알 사드(흰색 유니폼)가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