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박원순 진중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를 질책했다.
5일 진중권 교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대표의 행위를 ‘테러’라고 일컬었다.
진중권 교수는 “테러는 정치적 의사표현의 방법으로서 허용되어서도, 정당화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이유로든 테러는 용인될 수 없으며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사진=YTN뉴스 캡쳐 |
리퍼트 대사는 얼굴에 5cm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강북 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김기종 대표를 검거했다.
김 대표는 경찰에 붙잡힌 뒤 “테러를 했다”고 인정하며 “(나는)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찰차에 태워지기 전
한편 김기종 대표는 통일문화연구소장으로 1984년 3월 25일 '우리마당'을 창립했다. 이후 국내의 통일관련 단체 창립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국민, 참여정부 시절에는 평통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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