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7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통해 1군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KT 위즈가 일본 미야자키-가고시마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집중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KT 선수단은 수원에서 해산, 짧게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5일 오전부터는 다시 홈구장인 위즈파크서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 KT 위즈 선수들이 4일 오후 귀국 후 짧은 휴식을 즐긴 뒤 5일 오전부터 훈련을 이어갔다. 사진(수원)=강윤지 기자 |
겨우내 ‘확 바뀐’ 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내야수 김선민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환경이 좋아 집중도 잘 됐다. 또 관중석에 관중이 들어서면 어떨까 생각하니 설?�蔑굔�소감을 전했다. 반면 포수 안중열은 “경기장이 생각보다 작아 투수들이 힘들 것 같다. 관중석과 파울라인이 가깝고 사이드도 작다”고 팀 투수들을 걱정했다.
KT는 6일에 위즈파크에 다시 모여 전날 취소됐던 청백전을 소화했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한 경기라도 더 치러 다양한 전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범현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다시금 탄탄히 하려고 한다. 시범경기 후
쉴 새 없이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KT는 7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전년도 준우승팀 넥센 히어로즈와의 2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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